송가인의 김종국 직진 고백… ‘전재산 잃어도 사랑해♥’ 스튜디오 출연진들 초토화

“돈은 내가 번다” 송가인, 김종국 전재산 날려도 ♥ 직진 선언... 父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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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가수 송가인이 김종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 11월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송가인은 스페셜 MC로 출연해 김종국을 향한 변함없는 관심을 표현했다.

(사진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의 어머니들이 ‘母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대만 여행을 떠났으며, 아들들과 어머니들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펼쳐졌다. 스튜디오에서는 김종국과 김희철의 아버지들이 송가인의 등장을 반갑게 맞이하며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김종국의 아버지는 송가인이 이상형으로 김종국을 꼽았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며 “상당히 곱게 보고 있다”고 말을 남겼다.

서장훈이 “김종국이 모든 재산을 잃고 근육까지 빠진다면 김종국과 결혼할 것이냐”고 묻자, 송가인은 망설임 없이 “그래도 김종국이다. 돈은 제가 벌면 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된다”고 답하며 쿨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의 아버지 또한 송가인을 향해 “희철이 짝으로도 생각해 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출처 – 송가인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대만으로 떠난 母벤져스의 여행에서 어머니들은 각자 아들들과 방을 함께 쓰는 것에 대한 설렘과 걱정을 나타냈다. 허경환은 어머니가 키 얘기가 민감하다고 언급하며 조심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동건은 술을 마시는 주제에 대해 민감하다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했다.

여행 중, 어머니들은 아들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나눴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희철이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자르게 된 사연을 밝혔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종국이가 대학을 4수 했다”고 김종국의 과거 학창 시절을 폭로했다.

이들은 대만의 유명 식당에서 절약에서 해방된 즐거움을 만끽했다. 총무로 나선 김희철이 돈으로 부채를 부치며 허세를 부리는 모습에 어머니들은 크게 웃었고, 종국의 어머니는 “절약이 종국이의 강점인데 총무라니 허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고기의 무게를 맞추면 스테이크를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에 도전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실패해 재미를 더했다.

방송의 최고 시청률 16.8%를 기록한 장면은 김종국이 전 여자 친구가 준 선물의 가격을 그 자리에서 검색했다는 고백이었다. 이 고백에 어머니가 “그런 것까지 아버지를 닮았니”라며 정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어머니들의 남편 폭로도 이어졌고, 특히 희철의 어머니는 “자로 끝나는 이름이 그렇게 많더라”고 남편의 과거 에피소드를 암시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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