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위스키 한 잔에 ‘엄마 보고 싶다’ 선언…17일 스튜디오 활화산 폭발

김고은, 위스키 마시다가 “엄마 보고 싶어” 뜬금 표현 웃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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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tvN 예능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 방송 캡처)

배우 김고은이 위스키를 마시며 칼럼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월 17일 처음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이하 ‘주로 둘이서’)에서는 김고은과 이지아가 출연해 위스키와 음식의 페어링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출처 – tvN 예능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고은, 이지아 두 사람은 위스키와 음식의 조화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제작진은 김고은과 이지아에게 위스키와 페어링한 음식의 맛 표현을 해 달라고 부탁에 난감함을 표했다.

특히 김고은은 칼럼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아는 “우리는 술만 마시면 되는 줄 알았다. 맛있는 거 먹고”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김고은은 “난 이쯤에서 빠지는 게 좋겠다. 자신이 없다”고 하차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지아는 “맛있게 먹고 확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했고, 김고은은 “모르겠어, 나는 엄마 보고 싶다”고 울먹이며 답하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이 모습에 현장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고, 방송은 자연스러운 웃음과 함께 진행됐다.

이어 김고은은 “언니가 위스키 지식이 좀 있지 않냐, 글은 언니가 잘 쓰니까 쓰면 되는 거고. 글 이지아 하면 되겠다. 나는 아니고”라며 칼럼 작성의 책임을 이지아에게 넘기려 해 김고은의 농담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김고은은 “난 그냥 여행 메이트 김고은 하면 되겠다”고 유머러스하게 상황을 넘기려고 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이지아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두 사람은 위스키의 다양한 향과 맛을 시음하는 과정에서 고군분투했다.

(사진 출처 – tvN 예능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 방송 캡처)

이지아는 “싱그러운 과실 향”, “포르투갈의 오후”라는 표현이 다소 생소하다고 느끼며 어려워했다. 반면 김고은은 “오후 2시쯤에 프랑스 정원 있지”라고 맛을 설명하려 했으나, 그 역시 민망해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위스키와 음식의 페어링을 시도하는 중 두 사람은 디저트와 위스키를 함께 맛보며 고충을 토로했다. 맛을 날씨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이냐는 질문에 대답하던 중, “오후 2시쯤에 프랑스 정원 있지”라고 표현하며 설명한 김고은은 민망하다고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점차 위스키와 음식을 페어링하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김고은은 “지금까지는 식사에 위스키를 곁들인다기 보다는 위스키를 먹기 위해 스낵을 먹었는데, 음식이랑 페어링 해서 맛보는 게 재미있는 일인 것 같다”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지아 또한 듣고 알고 먹으니까 어떤 맛에 더 집중해서 느껴야 하는지도 알게 되는 것 같다”고 위스키와 푸드 페어링의 매력을 느꼈다.

배우 김고은, 이지아가 위스키와 음식의 페어링에 관한 칼럼을 의뢰받고 서울과 대만의 식당을 찾아가 취재하고 기록하는 미식 여행 프로그램 ‘주로 둘이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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