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솔로지옥’ 최시훈과 4월 20일 결혼… ‘솔로 탈출 이제 진짜 여왕님 인생!’

에일리, ‘솔로지옥’ 최시훈과 결혼... ‘드디어 탈출, 고맙고 든든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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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2Z 엔터테인먼트)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35)가 내년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32)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 출처 – 에일리 공식 인스타그램)

11월 19일 오늘 에일리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에일리 님이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 님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약 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며,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후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의 축복이 있었고, 이 자리를 빌려 교제 사실 공개 이후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직접 소식을 전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에일리는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덧붙였다.

(사진 출처 – A2Z 엔터테인먼트)

에일리는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같은 해 2월 디지털 싱글 ‘헤븐’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보여줄게’, ‘유 앤 아이’,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성량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닌 여성 보컬리스트로 사랑받아왔다.

한편, 최시훈은 2017년 웹 예능 ‘맵시 오빠’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1년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 지옥’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최시훈은 배우 출신 의류 사업가로 소개됐으며, 현재는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일리와 최시훈의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에일리와 최시훈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에일리 결혼 소감문 전문

안녕하세요 에일리입니다.

12년간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우리 에일리언 분들께 직접 전달하고자 하는 소식이 있어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아 써 내려가 봅니다.

올해 초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연애 소식이 전해진 후 정말 많은 감정들이 들었어요. 좋아해 주시고 놀라시고 걱정도 해 주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정말 감사하면서도 제가 먼저 여러분께 이 소식을 전달하지 못 한 점에 대해서 죄송 스러운 마음도 들었답니다.

그 후로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던 점도 이해해 주시고 이 날을 기다려 주신 우리 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한국에 혼자 넘어와, 가족들과 떨어져 살면서 제가 사랑하는 음악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제가 외롭지 않게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살아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K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보아 주고 희생하면서 지내 왔습니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열애 끝에 저희는 내년 4월에 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데뷔 때부터 지금도 저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에일리언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마음 절대 잊지 않고 지금껏 노력해 왔던 것 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최선을 다 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두 사람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서투르지만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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