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덱스에 ‘심쿵’ 폭발! ‘너 아니면 안 돼’ 10세 연하도 OK!
서현진, 덱스에 ‘심쿵’ 발언! '10세 연하도 OK, 이상형은 너'
가수 출신이자 배우 서현진이 자신의 일상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지난 11월 22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인기 코너 ‘덱스의 냉터뷰’에는 배우 서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제목은 ‘서현진이 게스트야 누나야 누나?’였으며, 이날 방송에서 서현진은 자기 삶과 취미, 결혼관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는 먼저 서현진의 취미 생활에 관해 물었다. 서현진은 “딱히 뭐 하는 건 없다. 사실 여행을 좋아하는데 같이 살고 있는 반려견이 나이가 많고 여기저기 아픈 데도 있어서 잘 못 가고 있다. 촬영 중반쯤에 미리 티켓팅을 해놓고 그걸 바라보면서 버티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에 관해 이야기하며, 최근 요리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요리에 관심이 생겼을 때 남동생이 실험 대상이 됐다. 맛없으면 없다고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다. 서로 ‘야’라고 하진 않는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집안일에 대해 언급하며 “난 마음먹고 멈추지 않으면 계속 살림을 한다. 내가 집 안에서 15000보를 걷더라. 4시간을 앉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물건을 정리하는 데 흥미를 느낀다고도 했다. 서현진은 “원래는 좀 쟁여놓는 스타일이었는데 최근 정리 전문가분들 유튜브를 봤다. 한 달을 잡고 버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한 데를 다시 봤더니 버릴 게 또 보이더라. 최소 2년 안에 안 쓰는 물건은 다 버렸다. 올해 이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덱스는 서현진의 이야기를 듣고 “서현진이 너무 좋은 아내이자 엄마일 것 같다”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서현진은 “안 할 거라는 마음은 아니다. 좋은 사람 있으면 할 것이다”고 답했다.
덱스는 자신도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다며, “나는 좀 진지하게 연애하고 싶다. 감정의 폭이 크지 않아서 그걸 여기저기 소비하고 다닐 자신이 없다. 오롯이 여자 친구한테만 쓰고 싶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서현진은 이상형에 대해 “어렸을 때는 어깨도 넓었으면 좋겠고, 키도 컸으면 좋겠고 그랬는데 지금은 시간 되게 금방 가는 사람이 좋다. 그 사람이랑 있는 시간이 즐거우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거 아니냐. 예측 불가능하지 않은 사람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들쑥날쑥하다고 느껴서 그렇지 않은 사람이 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모는 첫인상일 뿐인 것 같다”고 내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덱스는 과거 서현진이 언급했던 ‘7세 연하도 가능하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10세 연하인 덱스가 “저 기준은 동일하냐. 밑으로 더 안 되냐고 물어보는 것이다”고 물었다.
서현진은 웃으며 “너무 된다. 사람마다 다르다. 연상은 6세 위까지 가능하다. (공유) 선배님이 6세 위다”고 차기작 트렁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 공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덱스는 “우리 따로 나가서 소주 한 잔 할까?”라고 깜짝 플러팅을 시도했다. 이에 서현진은 “내가 술을 잘 못한다. 이상형을 정리해 보면 너지 뭐”라고 농담을 던져 덱스를 설레게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서현진은 자신의 일상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생각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며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