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자퇴 8년 만에 대학 재입학… ‘찐 복학생 룩’에 폭소 만발

백성현, 8년 만에 대학 재입학…“이 나이에 캠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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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아역배우 출신이자 배우 백성현이 대학생으로 변신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출처 –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지난 11월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랜만에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백성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성현은 독특한 대학생 룩으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등교 준비를 하던 백성현을 본 서장훈은 “학교를 뭐 15년 다니는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MC들은 백성현이 17년 전 중앙대에 입학했으나 작품 활동으로 인해 한 학기를 남기고 자퇴한 후 8년 만에 재입학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백성현은 “4학년 2학기예요. 제가 딱 한 학기 남겨놓고 자퇴를 했어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그럼 재입학 해야지”라고 응원했고, 김숙은 “도대체 직업이 몇 개야?”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러니까 이지혜, 문재완 이런 사람들이 나올 틈이 없는거야. (백성현이)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니까”라고 지적했고, 이지혜는 “경계대상 1호입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출처 –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백성현은 등교를 준비하며 눈길을 끄는 빨간 재킷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를 본 아내 다봄 씨는 깜짝 놀라며 “너무 창피해. 이러고 가면 오빠 놀림받아”라고 말했다. 다봄 씨의 말에 이현이는 “나이 많아서 놀리지도 못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아내 다봄 씨의 도움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대학생 스타일로 변신한 백성현은 등굣길에 나섰다.

캠퍼스에 도착한 백성현은 10기수 아래의 후배들과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후배가 “학교 다니면서 불편하신 거 없으세요?”라고 묻자, 백성현은 “내가 학교를 오는 게 다들 불편할 거 같아”라며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성현은 “다들 ‘아니 무슨 이 나이 먹고 학교에 오나?’ 놀란 눈치더라”고 털어놓으며 겸연쩍어했다.

백성현은 회식 러버다운 면모도 잊지 않았다. “우리가 서로 친해지려면 다음 주 회식을 좀 진행해야 하나?”라고 제안했지만, 후배는 “공휴일에 회식하는 건 좀.. 개인의 시간을 보내야죠”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에 김구라와 이봉원은 “MZ들이랑 친해지려면 커피차를 보내는 게”, “아니면 상품권을 하나씩 돌려”라는 조언을 건넸고, 이를 들은 김숙은 “그냥 조용히 졸업하세요”라고 일침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다봄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허니문 티켓을 받았지만, 팬데믹으로 사용하지 못했고 이후 아이들이 생기면서 둘만의 여행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데이트를 계획한 다봄 씨는 학교로 남편을 찾아갔으나, 백성현이 흑석동 캠퍼스가 아닌 대학로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헛걸음했다. 다봄 씨는 “오랜만에 데이트한다고 기분 좋게 나왔는데 이게 뭐야?”라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백성현의 엉뚱한 농담에 금세 기분을 풀었다.

이를 지켜본 김구라는 “진짜 좋은 사람이네”라며 다봄 씨의 따뜻한 반응에 감탄했다. 대학생으로 변신한 백성현의 하루와 다봄 씨와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많은 웃음과 공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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