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레드불 e스포츠 이벤트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Red Bull League of Its Own)’에서 2승 3패로 대회를 마쳤다.
난 12월 16일 새벽,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T1은 핸디캡 매치의 불리한 상황 속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T1을 비롯해 LEC 해설 출신이자 프나틱 소속 스트리머인 ‘캐드럴’ 마크 라몬트가 만들었으며 T1과 롤드컵을 함께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속한 로스 라토네스, G2 e스포츠, 카르민 코프, 노 니드 오르가, 젠틀 메이츠가 참가하여 경기를 펼쳤다.
T1은 노 니드 오르가, 젠틀 메이츠, 로스 라토네스에게 패하고, G2 e스포츠와 ‘칸나’ 김창동이 속한 카르민 코프를 꺾었다.
특히 T1은 ‘케리아’ 류민석이 기초 군사훈련으로 불참한 가운데, 노 니드 오르가와의 경기에서는 ‘네메시스 드래프트(상대 팀이 지정해 주는 챔피언으로 플레이)’ 룰로 경기를 진행해야 해 어려움을 겪었다.
카르민 코프와의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T1은 선수들이 포지션 스왑을 진행했다. ‘구마 유시’ 이민형은 노 니드 오르가와의 경기에서 미드 포지션을 맡고 카타리나를, ‘도란’ 최현준은 서포터로 베이가를 선택했다. ‘운타라’ 박의진은 정글로 나서 티모를 플레이했다.
젠틀 메이츠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정글 포지션으로 리신을 선택했고, 로스 라토네스와의 경기에서는 ‘구마 유시’ 이민형이 정글로 케인을 꺼내 들었다.
또한, T1 e스포츠 아카데미에서 활동하다 로스 라토네스로 이적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은 G2 e스포츠와 카르민 코프와의 경기에서 T1 소속으로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맡아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