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출전’ PSG, 랑스와의 혈투 끝에 프랑스 컵 32강 진출

'이강인 출전' PSG, 승부차기로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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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사진 출처 - PSG 공식 인스타그램)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파리 생제르맹(PSG)이 쿠프 드 프랑스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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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SG 공식 인스타그램)

PSG는 지난 12월 23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컵(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 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랑스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1분에 바르콜라와 교체되었다.

정규 시간 동안 1-1로 비긴 두 팀은 치열한 승부 끝에 PSG가 웃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21분 니콜라스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PSG는 랑스와의 경기에서 뎀벨레가 최전방을 맡고, 이강인과 두에가 측면 공격을 담당했다. 네베스, 비티냐, 루이스는 중원을 지켰으며,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사파노프였다.

전반 40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러닝 발리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손끝과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다. PSG는 전반전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랑스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고, 후반 12분 PSG는 루이스 대신 에메리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1분에는 이강인과 두에를 바르콜라와 하무스로 교체하며 공격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선제골은 랑스가 터뜨렸다. 후반 21분, 랑스의 은졸라는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동료의 슈팅이 자기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PS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하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두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터뜨렸고 PSG는 세 번째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반면, 랑스의 세 번째 키커 은졸라의 슈팅은 골키퍼 사파노프에게 막혔다.

이어 PSG 네 번째 키커 바르콜라도 성공시켰지만, 랑스 네 번째 키커 디우프의 슈팅은 다시 사파노프에게 저지됐다. 이로써 PSG는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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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SG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총 66분을 소화하며 61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8%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으며, 키패스 1회와 드리블 성공 1회, 파울 유도 3회를 기록했다.

또한, 인터셉트도 한 차례 성공시키며 공수 양면에서 기여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PSG는 이번 승리로 프랑스 리그 1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를 달리는 기세를 이어가며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대회 최다 우승 기록(15회)을 자랑하는 PSG는 이번 시즌 또다시 16번째 정상에 오르기 위해 도전한다.

PSG는 지난 시즌에도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을 끝으로 PSG는 겨울 휴식기에 돌입하며, 다음 달 2025년 1월 12일 생테티엔과의 프랑스 리그 1 17라운드 홈경기로 시즌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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