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런닝맨’ 6개월 만에 정식 합류! “뼛속까지 종신하겠다”

지예은, '런닝맨' 6개월 만에 정식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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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사진 출처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배우 지예은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지예은
(사진 출처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지난 12월 2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연말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취침 전, 잠옷 차림으로 자유 시간을 보내던 중 유재석은 지예은에게 “예은이가 우리랑 몇 개월을 함께 했냐. 거의 6월부터 오지 않았냐”며 지예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지예은은 자신이 6월쯤 첫 출연을 했다고 답했고, 양세찬은 “그때 여름에 학교 옥상에서 왔다”고 지예은의 첫 등장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우리처럼 멤버십이 있고, 오래된 프로그램은 멤버들이 들고 나는 것에 예민하다”고 그동안 임대 멤버로 활동하며 합류설이 돌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는 과거 지예은이 임시 멤버로 출연하며 새로운 멤버로 합류할지 여부가 화제가 되었던 상황을 상기시키는 말이었다.

이어 유재석은 “(지예은이) 와서 너무 잘했다. 우리 프로그램에 활력을 넣어준 거다”라고 칭찬했으며, 김종국은 “출연료에서 우리한테 조금씩 주면 된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예은이 ‘런닝맨’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는 공식 발표도 이루어졌다. 지예은은 이에 대해 “제가 장수 프로그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제가 조금 인지도 생기고, 연예인이 되면서 ‘어디 나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런닝맨’이라고 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기사 한 줄 나지 않았다”는 멤버들의 불만에 지예은은 “제가 유명하지 않아서 (기사가 나가지 않은 것)”이라며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어 지예은은 소녀시대의 ‘The Boys'(더 보이즈)를 무반주로 춤추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해 11월 전소민의 하차 이후 새로운 고정 멤버를 확정하기 전까지 ‘임대 멤버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 기간에 지예은과 강훈이 전소민의 빈자리를 메웠으며, 특히 지예은은 강훈과의 러브라인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지예은
(사진 출처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그러나 강훈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출연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예은은 꾸준히 참여하며 기존 멤버들과의 팀워크를 다졌다.

지예은은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출연해 “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조심스러운 사람이다. 말도 잘하지 못하고 내성적인데 ‘런닝맨’은 갔을 때부터 판을 깔아주시니까 너무 빨리 적응이 되고, 좋았다”라고 했다.

지석진은 “우리가 상황을 만들어내려고 일부러 뭐라고 그러기도 했다. 우리가 뭐라 그럴 때 속으로 ‘오해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지예은은 “전혀 아니다. 한예종 처음 다닐 때 별명이 동네북이었다. 저는 그런 말 들어도 재밌다. 제가 있는 자리는 편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너는 ‘런닝맨’에 게스트로 오자마자 첫날부터 적응했다”라고 했고, 지예은은 “원래 ‘런닝맨’을 좋아했고, TV에서 자주 보던 거니까 적응이 빨리 됐다. 멤버들을 처음 보고 너무 신기했다. 집에서도 엄청나게 좋아하고, 연락도 많이 온다”고 알렸다.

‘런닝맨’은 2010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14년 동안 이어져 온 대표적인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외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런닝맨’은 멤버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새로운 멤버에 대한 반발이 종종 나타난다.

지예은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팬들의 비판적인 시선과 SNS의 악플로 인해 댓글 창을 닫아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런닝맨’ 내에서 지예은의 위치와 캐릭터가 확립되었고, 지예은을 환영하는 팬들의 반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런닝맨’에 합류한 지 6개월 만에 정식 멤버로 선언된 지예은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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