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23일 부실 복무 논란으로 경찰 입건…병역법 위반 여부 확인 중

‘부실 근무 의혹’ 송민호… 부실 복무 확인 시 재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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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사진 출처-송민호 인스타그램)
송민호
(사진 출처-송민호 인스타그램)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의 가수 송민호(31)에 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 온 송민호는 10월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시설 측에서는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설명하거나 송민호는 근무 마지막 날에도 진단서를 제출하고 병가를 내는 등 복무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내용들이 17일 보도되며 논란이 되자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같은 날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병무청은 송민호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되었어도 이를 취소하고 문제시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전해졌다. “경찰 수사가 더 정확한 만큼 병무청이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병무청 관계자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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