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미국인 사위 못 만나는 이유는 대마초 때문
김태원 미국인 사위 생겨…대마초 전과로 미국에 못 가서 한번도 못 봤다.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태원과 미국인 사위와의 첫 만남 아닌 첫 만남을 방송에 담았다.
26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우리나라에서 사랑에 대한 감성은 이 친구가 다 가지고 있다”고 설명된 수수께끼의 ‘찐사랑꾼’의 정체는 전설의 기타리스트 부활의 김태원이였다.
오랜만에 절친 김국진에게 김태원은 미국에 있는 딸 김서현에게서 “아빠 우리 결혼해요”라며 국제결혼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문제는, 김태원은 미국에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미국인 사위과 한번도 만나 본 적이 없다는 점.
김태원은 1987년과 199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두 차례 감옥에 다녀온 바 있어 이때의 대마초 전과 때문에 미국에 갈 수 없다.
사위도 한국에 들어온 적이 없기에 둘의 만남은 지금까지도 없었다.
영상통화로나마 첫 만남을 가지게 된 김태원과 사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김국진은 도움을 자처했다.
김국진이 스케치북에 영어 문장을 써 보여주고, 그것을 김태원이 읽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가 이어졌다. 아빠의 뜻밖의 영어 실력에 놀란 것도 잠시,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는 건 어떨까? 네 손잡고 들어가서 데빈한테 손을 넘겨주고 싶어” 라고 김태원이 조심스레 꺼낸 절절한 진심에 딸 김서현은 눈물을 감추었다.
딸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은 아빠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은 내년 1월 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