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어효인 2차 대전 ‘치킨 한마리 때문에’ 부부상담에도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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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지난 22일 방송 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부부 심리 상담소를 찾은 결혼 14년 차 최준석, 어효인이 출연했다.

최준석, 어효인은 생각 차이를 좁이지 못한 상태로 부부상담에도 불구하고 다시 점화된 둘의 갈등이 전파됐다.

(사진 출처-‘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쳐)

이날 최준석은 야구 교실에 출근하여 1599원뿐인 자신의 통장 잔고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야구 수업이 끝난 후 수강생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배트를 하나 꺼내 보이며 “그거 별로 안 좋은 거니까 이 방망이 한번 잡아봐라”라며 구매를 권유했다. 또한 “내가 싸게 해줄게”라고 덧붙이며 실랑이 끝에 25만원짜리 야구 배트와 장갑까지 13만원에 판매 했다.

아내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달에 얼마씩 (최준석에게 용돈을) 주지는 않는다 그때 그때 필요할 때 계좌로 현금을 송금해주고 있다 제가 보내주는 돈은 20만원이 채 안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준석은 야구 배트와 장갑을 판매해 치킨을 구매해서 귀가했으나 이는 부부 싸움의 시발점이 됐다. 식비를 아끼기로 한 상황에 상의도 없이 치킨을 구매했기 때문. 어효인은 피곤한 몸으로 애써 차리고 있던 저녁 식사 준비를 중단했다.

어효인은 “저녁 식사로 소포기 포케 해먹으려고 이미 소고기 다 구워놨는데 안 먹을 거야”라고 물어보았다. 이에 최준석은”치킨 사왔다 오늘 장비 팔아서 기분이 좋아서 아이들과 치킨 같이 먹으려고 사온 거다 일부러 돈 아끼려고 배달도 안하고 포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어효인은 “엊그제 치킨 먹었잖아 그거 살 때 내 생각은 안 났어?”라고 이전에 치킨 때문에 발생한 부부 싸움을 언급했다. 이에 최준석은 “오늘 아침부터 네 기분 맞춰주려고 나도 노력 많이 했잖아 식비 타령만 하지 말고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며 “이거 하나 정도는 살 수 있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사진 출처-‘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쳐)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최준석은 “해도 너무 하네 정말 안되겠다”라며 한숨을 쉬었고 어효인은 “하고 싶은 말, 끝까지 하라 내가 기다리는 ‘그말’해라”라고 외치며 간접적으로 이혼을 언급했다. 이에 폭발한 최준석은 끝내 자리를 박차고 집을 나가버렸다.

심각한 둘의 상황에 스튜디오 패널들도 숙연해졌다. 두 사람이 갈등을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앞서 최준석은 35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던 2013년 지인에게 20억원의 건물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최준석은 1983년생으로 지난 2011년 승무원 어효인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준석은 2019년 현역 은퇴했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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