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PSG 아스널 원정에서 0-2 완패 아스널의 강한 수비에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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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사진 출처-PSG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2024년10월 2일(한국시간),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0-2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패배로 끝이 났다.

직전 리그1 경기에서 ‘가짜 9번’ 위치에서 스타드 렌을 상대로 득점을 한 이강인은 이날 아스널 상대로 선발 풀타임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돼 ‘가짜 9번(폴스 나인)’ 같은 역할을 맡았다.

정통적인 스트라이커와 달리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패스나 드리블로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고 다른 공격수들이 침투 할 기회를 만들어주려 애썼다.

그러나 아스널의 강한 압박과 뛰어난 수비 조직력에 PSG가 중원 싸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이강인은 공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전반부터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고전한 PSG는 전반 20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이를 하베르츠가 점프하면서 정확히 헤더로 연결해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35분에는 부카요 사카에게 프리킥 득점을 내주면서 2점 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오른쪽 터치라인 근처에서 사카가 왼발로 찬 감아 찬 공이 낮게 깔리면서 한 차례 바운드 되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도 양 팀의 선수들에 의해 시야가 가려져 파악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PSG는 두 번의 크로스바를 맞고 공이 튕겨 나가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사진 출처-PSG 공식 인스타그램)

답답한 전개에 이강인은 중원으로 내려와 공을 돌리고자 했으나 이마저도 아스널의 압박 수비로

막히면서 전반전에 이렇다 할 소득을 보지 못했다.

후반전 오른쪽 윙어로 자리 옮기면서 조금씩 경기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했는데 후반 18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왼쪽 측면을 따라 빠르게 내달리며 역습을 전개하자 재빠르게 따라붙어 태클로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다.

후반 21분에는 이강인이 가까운 골대로 쇄도한 후벵 네베스를 향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으나 네베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골 운이 생기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 패스(5회)를 넣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줬으며 테베스(6.9점)에 이은 팀 내 평점 2위에 자리했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PSG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받아 네베스가 7.4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이강인 뒤로 워렌 자이르 에메리(7.2점), 이슈라프 히카미(7.1)가 7점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 종료 후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스페인의 지로나에 1-0 진땀승을 거둔 PSG는 아스널에 0-2 패배로 1승1패, 승점 3점으로 36개 팀 중 18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은 승점 4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부터 UCL은 기존 조별리그 방식과 다르게 각 팀이 홈 4경기 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러 36개 팀 간 순위를 산정하는 형태로 개편됐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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