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프라하 상대로 5-0 대파… 홀란드 멀티 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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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괴물’ 엘링 홀란의 멀티 골을 포함해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체코의 스파르타 프라하를 가볍게 제압했다.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시티는 10월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를 상대로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3분 필 포든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맨체스터 시티는 이후 전반전에는 추가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후반 13분, 홀란이 환상적인 뒤꿈치 발리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홀란은 오른쪽에서 사비뇨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왼발로 높이 점프해 뒤꿈치로 슈팅을 날려 골문에 꽂아 넣었다. 이는 홀란이 공식전 3경기 만에 기록한 득점으로, 홀란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천천히 걸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분위기를 이어가며 후반 19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대각선 크로스를 존 스톤스가 헤더로 연결해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홀란은 후반 23분, 누네스가 내준 패스를 수비수 2명 사이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다시 추가 득점을 기록, 멀티 골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후반 43분 누네스가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5-0으로 마무리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4번째 멀티 골을 기록하며, 공식전 12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맨체스터 시티는 UCL 순위 3위(승점 7점)로 올라섰고, 프라하는 21위(승점 3점)로 하락했다. 올 시즌 득점 감각이 살아난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경기에서 10골, UCL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선두를 추격 중이다.

현재 UCL 득점 1위는 해리 케인(5골)으로, 홀란은 1차전에서 4골, 2차전에서 무득점, 3차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2위는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의 하피냐(4골)이다.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는 리버풀이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모하메드 살라의 헤더와 다르윈 누녜스의 추가 슈팅으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함께 리그 페이즈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으로 남았다. 애스턴 빌라가 골 득실에서 앞서 1위(+6골)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버풀은 2위(+5골)다.

또한,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4위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프랑스 리그 1위 팀 릴에 1-3으로 패배하며 충격을 안겼다. 훌리안 알바레스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아틀레티코는 후속 골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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