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킥오프 3분 만에 ‘2호 골’ 폭발 ‘막을 수 있음 막아봐!’… 페예노르트 4-1 대승

다이빙 헤더로 '2호 골' 황인범, 페예노르트 4-1로 알메러 격파

0
208
(사진 출처 - 페예노르트 공식 인스타그램)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시즌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11월 10일(한국 시각) 오후 8시 15분, 네덜란드 알메러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에서 페예노르트는 알메러 시티를 4-1로 대파했다.

(사진 출처 – 페예노르트 공식 인스타그램)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61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황인범은 경기에 앞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고르 파이상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의 기쁨은 잠시뿐이었다. 전반 8분, 페예노르트는 실수를 범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센터백 게르노 트라우너가 빌드업 중 실수로 볼을 빼앗기며, 알메러의 코르넬리우스 한센에게 동점 골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전반 10분 만에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짧은 코너킥을 데이비드 한코가 왼발로 돌려놓았고, 라미즈 제라우키가 이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을 2-1로 앞서게 했다. 이후 경기는 페예노르트가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25분, 페예노르트는 다시 한번 격차를 벌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이어진 끝에 볼이 토마스 빌렌에게 떨어졌고, 빌렌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4분, 페예노르트는 빠른 프리킥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출처 – 황인범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7승 4무 1패,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알메러는 1승 3무 8패로 승점 6점에 그치며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61분 동안 경기에 출전하며, 1골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91%,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월, 페예노르트 이적 후 첫 달에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시작했다. 그 후 10월에는 페예노르트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빠르게 페예노르트의 중요한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이날 시즌 2호 골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A매치를 앞두고 팀에서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황인범은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의 신뢰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날까지 선발로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지만 알메러전에서는 체력 안배를 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러한 신뢰는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준다. 황인범의 경기력은 페예노르트가 높은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비록 경기 중 동점 상황이 한 차례 있었지만, 황인범을 포함한 페예노르트 선수들은 빠르게 대응하며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리그에서 2호 골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인범은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황인범의 활약이 페예노르트의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페예노르트 팬들과 구단은 황인범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이끄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