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MLB 진출 초강력 예고… 165km 강속구 신흥 괴물 투수, 빅리그 전쟁 시작

'23세' 괴물 투수 사사키, MLB 진출 시동... 빅리그팀들 서로 잡으려고 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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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사사키 로키 공식 인스타그램)

23세 ‘괴물’ 일본 투수 사사키 로키에 대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MLB닷컴은 11월 10일(한국시간) 발표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FA 25인’ 중 3위로 사사키를 언급하며,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

(사진 출처 – 사사키 로키 공식 인스타그램)

사사키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롯데로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받았으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MLB닷컴은 “사사키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빅리그 구단들이 즉각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각 구단은 이 23세 우완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2023년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의 사례와 달리 ’25세 룰’에 의해 계약 상한이 정해져 있다. 이에 따라 사사키의 최대 계약금은 575만 달러(약 80억원)로 한정된다.

이는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체결한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와 비교되며, 규모 면에서는 작지만, 사사키의 능력과 잠재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많은 빅리그 구단들이 사사키를 영입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일본에서 4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으며, 이번 겨울에는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팀들이 사사키의 영입에 참여할 것이다”고 사사키의 뛰어난 능력을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사사키 로키 공식 인스타그램)

특히 사사키는 최고 시속 160km/h의 강속구를 구사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사사키 로키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괴물 투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3년 시즌에도 사사키는 18경기 111이닝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이어갔다.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MLB닷컴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사사키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하면서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떠올랐다. 또한, 사사키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친분을 쌓은 바 있어, 샌디에이고의 관심도 큼직한 상황이다.

사사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팀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다. 이들 구단은 사사키에 대한 스카우트 활동을 벌였으며, 일부 팀은 이미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사사키 로키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와 사사키의 향후 행보는 올겨울 MLB 스토브리그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각 구단들은 사사키가 일본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와 잠재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새로운 스타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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