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노조 태업 시작…21일 총파업 예고, 출퇴근 승객들 혼란 예고

전국 철도노조 태업 시작... 수도권 전철 지연, 출퇴근 승객들 ‘미쳐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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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수도권 지하철 일부 39대 5분에서 최대 20분 지연, KTX와 무궁화호 비롯 일반열차는 정상운행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1월 18일 오늘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전철을 비롯한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수도권 전철과 수인분당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이용객들에게 참고를 당부했다.

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한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으로, 총 39대 열차가 예정된 시간보다 5분에서 2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KTX와 일반열차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전동열차의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 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열차 지연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해당 앱,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 관할 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11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4조 2교대 전환, 부족한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늘 11월 18일부터 태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다음 달 초에는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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