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남편, 자녀 앞에서 스킨십 요구…본능과 식탐에 경악
이혼숙려캠프, 본능 가득한 남편의 충격적 민낯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1월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28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 15회는 수도권 4.2%, 전국 3.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전국 1.8%로 목요일 전 채널 중 1위에 올랐다(유료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가정과 경제 문제로 갈등을 겪는 ‘채무 부부’를 포함한 6기 부부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채무 부부’는 경제적 문제를 둘러싼 남편과 아내의 끝없는 갈등이 주요 화두였다. 무직 상태인 남편은 소파에서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고 TV를 시청하며 육아와 살림을 외면하고, 오히려 아내의 소비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자녀들 앞에서 비속어와 욕설까지 서슴지 않았다.
특히 남편은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손가락으로 아내의 몸을 세게 눌러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 서장훈은 “마사지랑 장난을 가장한 폭력이다”고 극대노 하며 지적하며, 남편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마사지 공격’을 시도했다.
처음엔 시원하다며 버티던 남편은 결국 고통을 호소하며 항복을 선언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후 남편이 지출에 예민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남편의 주장에 따르면, 아내의 무분별한 소비와 빚이 원인 제공임이 밝혀졌다.
옷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는 가게 출근을 미루기 일쑤였고, 겨우 출근한 뒤에는 친정엄마가 보내준 돈으로 네일숍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큰 충격은 상담 도중 아내의 숨겨진 또 다른 카드 빚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아내 측 조사관 역할을 맡았던 박하선조차 ‘기권’을 선언하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능 부부’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안겼다. 식욕, 수면욕, 성욕 등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160kg 거구의 남편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먹고 자기를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지속해서 돈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다.
더욱이 남편은 자녀들보다 자기 식사를 우선시하며 고기 한 점만 먹어도 되냐고 묻는 자녀의 말조차 양보는커녕 무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들과 출연진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화를 풀기 위해 자녀들 앞에서 아내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요구하며 결국 경찰 신고까지 이르게 된 사연이 공개되자, 현장 분위기는 할 말을 잃게 할 정도로 충격에 휩싸였다.
이를 본 서장훈은 “너 왜 그러니 정말”이라며 출연자에게 최초로 반말까지 하는 극대노로 분노 폭발하는 상황까지 펼쳐져 역대급 사연의 연속에 기가 빨린 서장훈은 가사조사 중 계속 자리를 뜨려고 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각기 다른 사연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6기 부부들이 과연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결혼 생활로 나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부부들의 솔루션 과정은 오는 12월 5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될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