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논란 ‘고딩엄빠’ 다음 계획 없이 시즌5를 끝으로 막 내려

여러 논란이 지속되었던 ‘고딩엄빠’가 시즌 5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2일(오늘)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측은 “시즌5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종영한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4일 24회 방송이 마지막이며 다음 시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어른들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청소년 부모들이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 ‘고딩엄빠’의 취지였다. MC로는 방송인 서장훈과 박미선, 배우 인교진이 맡고 있다.

본래 일반 고등학생들의 육아, 임신, 출산 문제 등이 주제였지만 현재 고3 시기에 임신하여 성인이 되어 아이를 출산한 엄마들도 출연해 여러 사연을 공개해왔다.

‘고딩엄빠’는 그동안 높은 화제성으로 인해 시즌제로 방송을 진행해 왔다. 10대 또는 20대 초반에 아이를 출산한 부부에 대해 주로 복잡한 사연을 다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3월 6일부터 5월 22일까지 방영된 시즌 1을 시작으로, ‘고딩엄빠’는 시즌 2(2022년 6월 7일~12월 28일), 시즌 3(2023년 1월 18일, 7월 19일), 시즌 4(2023년 7월 26일~2024년 5월 29일)가 연이어 방영돼 수많은 사연과 솔루션, 고민 등으로 많이 알려졌으나 시즌 5로 끝을 맺게 됐다.

고딩엄빠는 큰 인기로 시즌 5까지 방영되고 있으나 미성년자 임신 미화, 그루밍, 출연자의 사생활 문제, 조작 논란 등으로 문제가 된 바 있다.

마지막 24회의 사연자는 지난해 5월 ‘고딩엄마’ 이유리의 남편으로 시즌 3에 출연한 ‘MZ 농부’ 박재욱이다. 박재욱은 1년 7개월 만에 다시 ‘고딩엄빠’를 찾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다”며 아내와의 갈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전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아내와 10개월째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박재욱이 알렸다.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가 아들과 함께 현재 집을 나가 안타까운 상태이다. 두 사람의 이혼 위기에는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한편 ‘고딩엄빠5’ 마지막회는 4일 오후 10시 20분 MBN, K-STAR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