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재, 중국 여행 중 돌연 심정지로 사망… 향년 32세
배우 박민재, 중국서 돌연 사망... 향년 32세
배우 박민재가 32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12월 3일 화요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민재는 지난달 11월 29일 중국 여행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평소 별다른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재는 사망 이틀 전인 지난달 11월 27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올려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재 박민재의 친동생도 고인의 인스타그램에서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다. 최대한 많은 분이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는 부고의 게시글을 올렸다.
소속사 빅타이틀은 지난 12월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준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황주혜 빅타이틀 대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제패하겠다며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됐다. 너무도 황망하게, 너무도 어이없게. 아직도 우린 해야 할 말도, 해야 할 일도 헤아릴 수 없거늘”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며 “배우 박민재. 이 다섯 글자 꼭 잊지 않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박민재는 2021년 연예계에 데뷔한 후 드라마 ‘미스터 LEE’, ‘내일’, ‘작은 아씨들’, ‘법쩐’, ‘보라! 데보라’, ‘고려 거란 전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민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다.
박민재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월 4일 오전 9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