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양정아, 방송용 연애였나… ‘속 얘기할 사람 0명’ 충격 고백

김승수♥양정아, 방송용 연애로 끝?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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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김승수와 양정아의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 방송 속 러브라인이 9개월 만에 막을 내리는 모양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핑크빛 관계의 분위기를 형성하며 이어가 실제 연인으로도 발전하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결국 김승수와 양정아의 관계는 방송용 연예였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사진 출처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김승수는 지난 12월 1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심리 상담소를 찾아 우울감을 고백하며 깊은 내면을 털어놓았다. 김승수는 “매일 우울하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어느 날 갑자기 편지를 써두고 어디론가 가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평소 화를 잘 내지 않지만, 어느 순간 분노를 주체할 수 없다고 2년 전 촬영장에서 크게 분노를 폭발시키기도 했다며 털어놓으며 고백 했다.

김승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무게감을 짊어지고 살아왔다고 밝혔으며, 그로 인해 힘든 일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감당해 왔음을 전했다. 김승수는 “비즈니스 말고는, 개별적이나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는 한 명도 없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양정아와의 관계가 개인적으로 방송에서만 이어진 ‘러브라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승수와 양정아는 ‘미우새’에 출연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고, 적극적인 스킨십까지 이어지면서 ‘미우새’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김승수와 양정아는 지난 3월부터 ‘미우새’ 방송에 등장, 이후 1박 2일 여행을 같이 가고, 함께 여행을 가거나 목걸이를 선물하고 생일을 보내는 등 달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승수는 8월 방송에서 양정아와 손을 잡고 귓속말을 나누는 등의 장면으로 ‘연인’처럼 보였고, 방송 중에는 김승수에게 양정아한테 ‘고백하면 받아줄지 고민한 적 있다’고 묻자 “예스”라고 당당히 고백해 “여러 번 있었다”고 답하며, 양정아와의 관계에 대해 진지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김승수, 양정아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만 김승수가 최근 12월 2일 방송에서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없다고 고백하면서, 양정아와의 관계도 방송용 러브라인 이상은 아니었던 게 확인 된 셈이다.

김승수는 휴대전화에 몇 명이 저장돼 있는지 묻자 연락처에 2000명이 저장돼 있지만, 자신에게 진심으로 속 얘기를 나눌 사람은 “창피하게도 0명이다”고 털어놓았다.

시청자들은 김승수의 우울증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방송 내내 화제의 중심이었던 김승수와 양정아와의 관계가 “방송용 연애였나”라는 실망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승수는 “성인 후 모든 결정을 누구와 상의한 적 없다. 전부 나 혼자 생각하고 결정 내렸다. 모든 걸 혼자 떠안았다. 내 속내를 내비치는 것이 스스로 누군가에게 기대면서 나약해질 거라 느꼈다. ‘그러면 안 된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그동안 모든 것을 홀로 감당해 왔음을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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