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前 남친 김용준과의 추억 회상… “오래 만나서 미련이 없는 편”
황정음, 전 연인 김용준과의 추억... “미련없다”
걸그룹 ‘슈가’ 출신이자 배우 황정음이 전 남자 친구인 SG워너비의 김용준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열렬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12월 3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6회에서는 윤세아와 솔비의 작업실을 찾아가 그림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황정음은 윤세아가 가수 솔비를 만나자 “우리 결혼했어요 동기들”이라며 반가워했다. 김용준과 ‘우결’에 출연했을 때 “하다 보면 정들고 설렐 때가 있다. 그런 게 재미있다”고 회상했다. 윤세아는 “순간 충실하다 보면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공감했다.
누구랑 ‘우결’을 촬영했냐는 솔비의 물음에 윤세아는 줄리엔 강과 가상 결혼했다고 답했고, 앤디와 가상 결혼에 나선 솔비의 에피소드도 재조명됐다.
윤세아는 “앤디 잘 지내지?”라고 묻자 솔비는 “앤디 오빠 현재 와이프랑 시사회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그런데 시사회에서 저한테 막 오시더니 앤디 오빠 현 와이프라고 그러면서 저를 X 와이프라고 부르더라”는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MC 신동엽은 “미안하다. 우결 얘기 나와서 나도 모르게 황정음을 쳐다봤다. 워낙 또 진정성을 가지고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하다 보면 정들고 설렐 때가 있는데, 그런 게 재미있다. 난 진짜 열렬히 (사랑)해서 후회 없다. 지나간 건 돌아보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황정음은 윤세아가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약 3년간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자 “부럽다. 난 한 번도 그래본 적이 없다. 한 번 만나면 10년 만나니까. 오래 만나서 미련이 없는 편이다”고 했다.
한편, 황정음은 2006년 9월부터 김용준과 열애해 2009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9년 만인 2015년 결별했다. 황정음은 다음 해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얻었으나 8년 만인 올해 2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소송 중인 7월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지만, 지난 8월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