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한 LG전자 ‘엑스붐’ 윌아이엠과 손 잡는다
달라진 LG전자 ‘엑스붐’ CES 2025에서 공개
자사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재단장하기 위해 세계적인 뮤지션과 LG전자가 손을 잡았다.
LG 엑스붐에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포함시켜 사운드와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해 한층 발전된 오디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탁월하고 뛰어난 음악 전문성을 바탕으로 윌아이엠은 오디오 제품군인 LG 엑스붐의 음향 튜닝 작업과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는 작업 등을 진행한다. ‘조화롭고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저음 기반의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며 출력이 강력해지는 모드와 편안하고 부드러우면서 장시간 듣기 좋은 모드를 고객이 취사선택할 수 있다.
음악 듣는 경험을 즐겁게 하는 디자인 작업 역시 윌아이엠이 참여한다.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과 분위기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조명 등 고객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LG 엑스붐 특유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윌아이엠이 만든 AI 기반의 라디오 어플리케이션(앱) ‘RAiDiO.FYI’을 통해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만의 경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분석하여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음악, 뉴스 등의 콘텐츠를 듣다가 관련 내용에 대해 AI에게 질문하면 답변하는 방식이다.
LG전자 오디오 사업 담당 이정석 전무에 따르면 “LG전자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개발해 고객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 이래 끊임없는 오디오 기술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LG 엑스붐의 기술 및 새로운 제품을 윌아이엠과 함께 내보일 예정이다.
강철보다 단단하고 깃털보다 가벼운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하여 ‘조화롭고 부드러우면서 풍성한 저음 기반’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통해 실내·외 상관없이 LG 엑스붐만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자사의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인 ‘LG 그램’과의 연동성을 강화하여 두 제품 간의 연결을 간편하게 했다. 그램 내에 있는 전용 앱 ‘연결 알림 팝업 창’을 통하여 연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국내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이달 16일부터 ‘엑스붐 버즈’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출고가는 13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