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박규현 영입… “구단에 뼈를 묻겠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박규현, 대전 하나시티즌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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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대전 하나시티즌 공식 인스타그램)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수비수 박규현이 대전 하나시티즌에 합류한다. 박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사진 출처 – 대전 하나시티즌 공식 인스타그램)

대전은 지난 12월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수비수 박규현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입은 대전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문래중과 울산 현대고를 거친 박규현은 현대고 재학 중이던 2018년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박규현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독일 베르더 브레멘에 임대 이적, 첫 시즌에는 19세 이하(U-19) 팀과 2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1년에는 베르더 브레멘에서 13경기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디나모 드레스덴(독일 3부리그)으로 임대되어 완전 이적, 총 37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사진 출처 – 대전 하나시티즌 공식 인스타그램)

박규현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 U-18 판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박규현이 가진 빠른 스피드, 우수한 발기술, 공중볼 경합 능력을 통해 내년 2025시즌 전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규현은 “대전이라는 구단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고, 리그에서 우승도 하고 싶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대전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고 이 구단에서 뼈를 묻고 싶다”고 입단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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