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故 종현, 7주기 추모… “늘 잊지 않고 사랑합니다”

샤이니 멤버 故 종현, 7주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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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샤이니 멤버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7년이 흘렀다. 여전히 종현의 무대 위 열정과 환한 미소가 많은 이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아 있다.

(사진 출처 – 故 종현 공식 인스타그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18일 자정 샤이니 공식 계정을 통해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생전 종현의 무대 사진을 게시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를 본 팬들도 댓글을 통해 함께 애도의 마음을 나눴다.

샤이니 멤버들 역시 종현을 잊지 않고 그를 추억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 – 우리들의 축제’ 편에서는 종현을 포함한 다섯 멤버가 우정 반지를 맞춘 사연이 공개됐다.

또한, 이날 민호는 샤이니 공식 계정에 게시된 종현의 추모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많이 사랑하지”라는 짧은 글로 그리움을 표현했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온유, 키, 민호, 태민과 함께 5인조 아이돌 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부터 ‘아미고’, ‘사계한’, ‘줄리엣’, ‘링딩동’, ‘셜록’, ‘Dream Girl’, ‘Everybody’, ‘View’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컨템포러리 밴드’라는 K-팝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사진 출처 –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특히 종현은 메인 보컬 파트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팀을 이끌며 아이돌 가수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또한 솔로곡 ‘데자부’, ‘하루의 끝’, ‘빛이 나’ 등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았고, 아이유의 ‘우울시계’, 이하이의 ‘한숨’, 엑소 ‘플레이보이’, 태민 ‘프리티 보이’ 등의 곡을 작사·작곡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재능도 선보였다.

하지만 종현의 재능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27세.

생전 우울증을 앓던 종현은 유서를 통해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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