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구매 거부 하자 술병 휘두른 10대들…특수폭행

편의점서 담배 구매 거부 당한 10대, 신분증 요구 받자 직원 특수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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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픽사베이)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갔다가 종업원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술병을 휘두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10대 A군과 B양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경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20대 남성 종업원 C씨를 술병과 손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담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편의점 밖에 있던 빈 술병을 들고 와 A씨의 머리를 가격했으며 B양도 함께 손과 발로 C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한 C씨는 급히 편의점에서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주변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편의점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