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감싼 이홍기 2차 옹호 “성매매 업소 아니라면? 책임질 건가”… 역풍 맞았다

이홍기의 최민환 옹호 여파로 그룹 FT아일랜드가 역풍을 맞았다.

이홍기는 26일 오후 11시경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이라는 말과 함께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는 같은 날 한 팬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지적하는 글에 답변 차원에서 이홍기가 남긴 글로 이 팬은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매수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홍기는 전날에도 최민환을 감싸는듯한 글을 남겼다.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며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후 이홍기의 글과 댓글은 모두 삭제되었으나 이홍기의 최민환 옹호 발언에 SNS에는 그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최민환은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으나 지난 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24일 전 아내인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밝히면서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 속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하며 술에 취해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가슴에 꽂았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나눈 통화 녹취록도 공개해 팬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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